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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책이 주는 즐거움 마음껏 누린 '책의 날' 큰잔치 (23.04.27) 2023.06.14

[고양신문]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세계 책의 날’ 행사가 22일과 23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책의 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현장에서 훨씬 풍성하게 행사가 치러졌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책, 경계를 허물다. 걸음 걸어 책방으로’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을 말하고, 공유하고, 대화하는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책드림 행사, 북마켓, 작가와의 만남,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첫째 날 메인 행사무대에서는 △안희연 시인 낭만 낭독회 △지선아 사랑해 저자 이지선 작가 북토크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 북튜버 북토크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책 속의 클래식이 연이어 열려 다양한 책 이야기들을 골라 듣는 재미를 전했다.

둘째 날에는 △오창은 문학평론가 낭만 낭독회 △장하은 클래식 기타리스트 음악다방 △이명현 천문학자 북토크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책 속의 클래식 등 북토크와 공연이 다채롭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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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앞두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고양시도 행사에 참가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하고 싶은 말을 남기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독서대전, 책길 지도' 퍼즐 맞추기 △나만의 퍼즐 꾸미기 △흥흥 작가와 함께하는 참여형 인형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23일 오후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세계 책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시민들에게 책선물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촉각 도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나누미 촉각연구소의 손끝정원‘ △오디오북 체험 △박종이의 페이퍼 아트 △시민들이 직접 헌책을 가져와 전시하고 교환하는 '헌책 사랑방' 등이 마련되어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독서문화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출판사와 서점들이 참여한 북마켓 부스(50개)가 운영돼 출판사의 주제별 전시를 보며 개성이 넘치는 책들을 둘러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나온 많은 시민들은 여유롭게 북마켓을 둘러보며 주말을 즐겼고,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책을 가까이 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고양시도서관센터 관계자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리는 고양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더 많이 관심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방 책가도 부스. 책 보자기 블라인북이 흥미롭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

[원본링크] -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72790